봉준호 감독이 삼성호암상 상금 3억원을 한국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산업에 전액 기부했다.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7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전날 호암재단은 봉 감독을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봉 감독은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 창작자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이달 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