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MOU

입력 2021-04-07 16:21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충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음성군 소재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에는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사업비는 약 1조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발전소는 가동 시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기존 화력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과 연기, 악취, 소음, 진동 등 발생이 크게 줄어 친환경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