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알려주는 독서프로그램이 경기과천교육도서관에서 운영된다.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독도,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도,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저자 초청 강연 ▲체험과 전시 ▲독서 이벤트 등이며, 오는 16일 열리는 ‘저자 초청 강연’에는 털보 관장으로 유명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일본이 내세우는 독도에 대한 일방적 영유권 주장이 내년부터 개편되는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상황에서 이번 독서프로그램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것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것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교육은 역사의 진실 즉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사회적 진실을 밝히고 가르치고 지키도록 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경기과천교육도서관 황종미 관장은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홈페이지와 SNS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동영상과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사진 게시 ▲우리도서관 소장 독도 자료목록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퍼즐 ▲어린이 현장학습 독도 DVD 등을 제공한다.
과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