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강남3구 투표율 ‘압도적’…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21-04-07 14:47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연합뉴스

7일 재보궐선거가 진행중인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야권 우세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투표율은 42.9%를 기록 중이다. 전체 유권자 843만 명 중 361만 명이 투표를 했다.

구별로 나눠보면 서초구가 투표율 47.2%를 기록해 서울 25개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45.0%로 2위, 강남구가 44.7%로 그 뒤를 이었다. 종로구(44.6%), 양천구(44.5%), 동작구(44.2%) 등도 투표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금천구가 38.0%의 투표율로 가장 낮았다. 중랑구(39.7%), 관악구(39.8%), 강북구(40.4%) 등 전통적 여권 우세 지역은 하위에 포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구로구의 투표율은 오후 2시 현재 42.2%를 기록 중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