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보궐선거 당일인 7일 “몸도 마음도 성한 곳이 없다”면서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쉼없이 달렸다. 비가 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는 두 발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녔고,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두 발로, 유세차로, 전화로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해온 그동안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고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불렀다가 논란이 일자 박 후보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놨다.
고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투표를 마친 후 엄지에 도장을 찍은 인증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닐장갑을 벗지 말도록 당부했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