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저로서 말씀드리기 쉽지 않지만 꼭 투표해달라”

입력 2021-04-07 11:43 수정 2021-04-07 15:14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렇게 말씀드리기 저로서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 오늘 꼭 투표장에 나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른 아침에 투표를 하고 왔다. 나밖에 없겠지 생각했는데 이미 줄 서 있는 주민분들이 계셨다”며 “투표 먼저 하고 출근하시려는 분들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분주한 삶에도 투표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조금 뭉클했다”며 “오늘 단 하루뿐이다. 꼭 투표해 달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박 의원은 임대차3법 통과 직전인 지난해 7월 본인 소유의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에 대한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9.1% 올려받아 논란이 됐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박 의원이 어제(3일) 임대료를 9.3% 인하해서 재계약했다고 한다”며 “돈을 떠나 비판을 수용하고 해명보다는 실천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박주민답다”고 평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