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군북면 보광리·상곡리·산안리 일대의 보곡산골은 산벚꽃 전국 최대 자생군락지다. 아늑한 골짜기에 매년 4월이면 산벚꽃이 수줍은 듯 소담스럽게 핀다. 이곳에서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자진뱅이 마을에서 ‘보이네요 정자’ 방향으로 보면 솜사탕 같은 연분홍 꽃무리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랜선으로 떠나는 보곡산골 산꽃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0∼18일까지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산꽃 유튜브 방송, 랜선 사생대회 등 온라인 콘텐츠와 산꽃길 스탬프 투어, 포토존 체험 등 오프라인 콘텐츠가 함께한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