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깜짝 스타’ 타와타나낏, 세계 13위로 점프!

입력 2021-04-06 16:22
태국 여자골프의 신성 패티 타와타나낏(왼쪽)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뒤 대회의 전통에 따라 캐디(오른쪽)와 함께 포피 연못에 입수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태국 여자골프의 ‘신성’ 패티 타와타나낏(22)이 100위권 밖에 있던 세계 랭킹을 13위로 끌어올렸다.

타와타나낏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순위는 103위였다. 지난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결과로 1주일 만에 순위를 9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타와타나낏은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사상 14번재로 데뷔 시즌에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더욱이 나흘 내내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깜짝 스타가 됐다.

세계 랭킹 ‘톱3’는 지난주와 변함없이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순으로 한국 선수가 독식했다. 그 뒤를 랭킹 넬리 코다(미국),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랭킹 4~5위에서 따라오고 있다. 김효주는 한국 선수 중 4번째인 8위에 올랐다. 오는 6월 말까지 집계되는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본선 출전의 하한선은 김효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