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서 BMW 역주행하다 정주행 차량 충돌···3명 사상

입력 2021-04-06 16:16

전남 곡성의 한 도로에서 외제차량이 역주행하다 정주행 하던 차량과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6일 오전 6시40분쯤 곡성군 옥과면 무창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한 BMW 차량이 역주행하다 올란도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올란도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고,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앙분리대로 구분된 편도 도로를 약 1㎞가량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올랜도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MW 차량을 운전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