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맥우농장 장을재 대표 광주대에 1000만원 기탁

입력 2021-04-06 15:08

광주대는 강진맥우농장 장을재 대표가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 행정관 접견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김혁종 총장과 장을재 대표, 신춘우 세무경영학과장, 조유근 세무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을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학교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맡기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목표했던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혁종 총장은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발전기금을 전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지역이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정지역 전남 강진 옴천면에 자리 잡은 강진맥우농장은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친환경 농업 특구다. 키우는 소에게 막걸리를 먹이는 차별화를 통해 명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현재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최고급 한우로 판매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