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 출범

입력 2021-04-06 13:58
경북 포항시는 6일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tl식을 가졌다.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6일 바이오 혁신 벤처·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랩센트럴이란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개방형 혁신 비영리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이다. 벤처·스타트업 기업에게 실험시설,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고 벤처캐피털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방안’ 발표에 따라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를 출범시키면서 랩센트럴 유치를 본격화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3명이 맡는다.

추진위는 랩센트럴 유치에 힘을 모으고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5월쯤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공모를 통해 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1000~200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바이오 벤처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랩센트럴 유치에 최적지”라며 “포항이 환동해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