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가며 단발 자랑한 서현진… 누리꾼 비난에 글 삭제

입력 2021-04-06 10:41 수정 2021-04-06 13:15
서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자신의 머리 스타일을 자랑하는 글을 올렸다가 일부 네티즌이 비난하는 등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지난 5일 서현진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검은색 재킷과 단발머리가 돋보이는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날이 눈물나게 좋네요. 올봄엔 코앞에 두고 벚꽃 사진도 못 찍었는데 껌딱지의 스토킹(지난 주말은 많이 힘들었어..)을 피해 오전에 잠시 외출”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서현진은 “하지만 즐겁지 않은 곳에 다녀올게요”라며 “저…장례식장 갑니다. 근데 머리가 넘 맘에 들어서 아직 출발도 안하고 셀카 #육탈 #셀피 #selfie #단발컷 #단발스타일”이라고 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서현진의 행동이 경솔했다며 비판했다. 유가족에게는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이 힘들고 슬픈 시간인데, 서현진이 ‘즐겁지 않은 곳’이라고 표현한 점과 조의를 표하러 가는 자리에 단발머리 셀카를 찍어 자랑한 점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비난이 쏟아지자 서현진은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서현진은 2017년 5세 연상의 의사 남편과 결혼해 2019년 득남 소식을 알렸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