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478명…이틀째 400명대 후반

입력 2021-04-06 09:40 수정 2021-04-06 10:18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 후반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4차 대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623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73명)보다 5명 더 늘어나면서 이틀째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다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통 주 초반까지는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다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최근 들어서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서울 147명, 경기 107명, 부산 34명, 전북 29명, 인천 27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어제 4명 늘며 누적 1752명으로 집계됐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