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벚꽃엔딩’에 여의도 봄꽃축제도 8일 조기종료

입력 2021-04-06 09:34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에 전날 내린 봄비로 인해 떨어진 벚꽃잎 위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여의도 봄꽃축제가 당초 일정보다 나흘 이른 8일에 조기 종료된다. 지난 주말 봄비가 내리면서 여의도 일대 벚꽃이 상당수 떨어져서다.

서울 영등포구는 6일 “올해 벚꽃이 매우 이르게 핀데다가 지난 주말 봄비로 여의도 일대 벚꽃의 60%가 떨어진 점을 감안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오는 8일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시행 중인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 여의서로 봄꽃길 1.7km 구간의 차량·보행자 통제가 8일 오후 2시에 해제된다. 당초 해제 예정 일시는 12일 정오였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봄꽃산책’ 관람객도 7일까지만 입장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