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포천의 아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포천시 관내 아동보호시설 ‘행복한 우리집’의 보호종료 아이들의 자립지원사업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히어로 서포터즈’의 기부로 만 20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 중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소년 12명에게 실습 공간 및 장비가 지원됐다.
박희실 행복한우리집 대표는 “아이들이 바리스타로 성장하고 싶어도 경제적 제약이 커서 마음껏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부로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설 내 만들어진 실습공간은 향후 카페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며, 커피판매 수익금은 시설 내 다른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가수 임영웅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지난해 4월 결성됐으며,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에 전해진 ‘임히어로 서포터즈’의 누적기부액은 1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