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최첨단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교육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광주대는 11억여 원을 들여 스마트 강의실,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 등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갖췄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학 김혁종 총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대학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에 들어간 교육시설은 호심관, 성실관, 행정관에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 스마트강의실 11개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상담실 등 총 22개소다.
호심기념도서관 1층에 742.5㎡ 규모로 조성된 복합커뮤니티 문화공간은 개인과 그룹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자유로운 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한 멀티공간이다.
도서관 2층 자유 열람실(1954.8㎡)은 노트북으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쾌적한 개인학습실도 학생들의 특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의동인 호심관 14층 115.2㎡의 셀프스터디라운지는 폐쇄적인 열람실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협동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서 광주대는 지난해 호심기념도서관에 886.66㎡의 창의 문화공간과 3D프린팅 시제품제작실, 코워킹 스페이스실 등을 마련했다.
광주대는 이와 함께 아동학과 전공 실습실(135㎡) 1곳과 간호학과 실습실 2곳(126㎡·94.5㎡)을 개설하고 다양한 기자재를 지원, 이론과 실습 교육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었다.
광주대는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형 교육공간을 앞으로도 캠퍼스 곳곳에 마련해 지역을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광주대 김황용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미래형 캠퍼스를 솔선수범해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