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4·7 재보선 개표방송, 김어준-주진우가 진행한다

입력 2021-04-05 14:51
tbs 제공

방송인 김어준과 주진우가 TBS 4·7 재보궐선거 개표방송 진행자로 낙점됐다.

5일 TBS에 따르면 선거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김어준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개표공장’이 방송된다. 이후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주진우와 TBS TV ‘더룸’ 제작진이 함께하는 ‘개표공장 더 밤중에’가 이어진다.

최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내곡동 처가땅 의혹’을 부각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를 두고 김어준이 진행하는 개표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BS는 지상파와 달리 괘도, 인간 그래픽, 수기 집계 현황판 등을 활용해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TBS는 “유권자인 시민들이 주인이 돼 즐길 수 있는 개표방송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재미와 품격,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알찬 개표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