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지역 내 6개 읍·면 생활체육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북면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북면, 청평면 등의 지역은 가평 내 타 읍·면에 비해 생활체육관련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 생활체육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가평군은 지난해 북면 목동리 927-1번지 일원 3만5173㎡ 부지에 사업비 약 105억원을 투입해 북면생활체육공원 조성에 나섰다.
북면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 1면, 조깅트랙, 소규모실내체육관, 부대시설 등이 조성돼 주변 공공시설과 연계된 생활체육시설 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 문화, 체육활동 등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가평군은 북면과 같은 필요성이 제기되오던 청평지역 생활체육공원도 지난해 상반기 개관했다.
사업비 약 160억원이 투입된 청평생활체육공원은 청평면 청평리 산 89-26번지 일원, 2만9452㎡의 부지에 축구장 1면, 조깅트랙, 스탠드, 농구장, 부대시설 등이 조성됐다.
여기에 축구장 인조잔디 및 조명타워 설치를 비롯해 주변 조경공사를 완료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2년에는 조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및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도 각각 준공할 예정으로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각 읍·면 문화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주민들의 편의시설들도 함께 조성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가평종합운동장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2018년에는 야구장과 국궁장, 2019년에는 리틀야구장 등을 조성해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