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한림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입력 2021-04-04 16:12
제주시 한림읍에 들어설 동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감도. 제주시 제공

제주 동·서부 지역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제주 제주시는 구좌읍와 한림읍에 동부·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70억원과 도비 180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된다.

동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25m×5레인)과 체력단련실, 소규모 체육관 등이 시설된다.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 내 동부지구와 같은 규모로 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실, 공공형 실내놀이터, 건강관리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설은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을 통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읍면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