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서부 지역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제주 제주시는 구좌읍와 한림읍에 동부·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70억원과 도비 180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중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된다.
동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구좌읍 세화리 해녀박물관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수영장(25m×5레인)과 체력단련실, 소규모 체육관 등이 시설된다.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제주시 한림읍 한림종합운동장 내 동부지구와 같은 규모로 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실, 공공형 실내놀이터, 건강관리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설은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을 통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읍면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