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복(사진) 한일장신대 명예총장은 평신도가 알아야 할 예배·설교 상식을 담은 신앙서적 ‘알고 드리는 예배 알고 듣는 설교’(443쪽,예배와 설교 아카데미;WPA)를 펴냈다.
정 총장은 이 책 서문에서 “교계 언론인 평신도신문에 ‘예배·설교’에 대한 연재를 4년간 모은 것”이라며 “‘유식한 평신도’를 양육하는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록에서 코로나19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신앙의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지금의 이 질병(코로나19)의 확산과 고통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했다.
이어 “단순한 회개의 차원을 넘어 우리가 예배당에서 지금껏 드려온 예배의 탈선과 의미상실이 그 원인 중의 하나가 될 소지가 많다. 피난 길에서 돌아와 드리는 예배부터는 환골탈태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는 기적이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남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대원, 미국 콜롬비아 신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 기독교 예전과 설교학을 전공했다. 80여권의 저서와 역서를 냈다.
장신대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은퇴 후에도 집필에 전념하면서 ‘예배와 설교 멘터링 센터’를 세워 섬김의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