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가스충전소 창고건물 폭발…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1-04-03 04:46
광주서 LPG 충전소 창고건물 폭발·화재. 뉴시스

광주의 한 가스충전소 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오전 1시 26분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내 가스통 보관 창고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
광주서 LPG 충전소 창고건물 폭발·화재. 뉴시스

광주서 LPG 충전소 창고건물 폭발·화재. 연합뉴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LPG 저장소와 충전 설비, 인접한 공장 건물로 확산할 우려가 있어 소방대가 주변을 통제 중이다. 무리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소방 인력이 다칠 우려가 있어 원거리 살수와 자연 연소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완전 진화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충전소의 가스 전체 저장량 20t 중 잔량은 3t 규모로 알려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