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첫날 사전투표율 9.14%…2018년 지방선거 웃돌아

입력 2021-04-02 19:05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을 30분 정도 앞두고 소공동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최종 투표율이 9.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111만21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81만3218명이 투표, 9.65%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25만3323이 참여, 투표율이 8.63%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첫날 최종 투표율은 12.14%였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선에선 각각 8.77%, 11.70%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가 20.14%로 마감됐던 만큼, 이번 사전투표도 오는 3일까지 진행을 마치면 최종 20%대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재·보궐선거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최고 기록은 2014년 10·29 재·보궐선거의 19.40%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