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백신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1%로 조사됐다.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3%였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의견이 2%포인트, 절대 접종받지 않겠다는 의견이 3%포인트 각각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응답자와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49%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2%에 달했다.
개발사별 백신에 대한 신뢰 조사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68%로 가장 높았다.
모더나는 49%, 아스트라제네카는 42%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