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잘생겨서, 페레가모 기억난다” 생태탕집 증언

입력 2021-04-02 10:34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5년 6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직접 봤다는 내곡동 땅 인근 식당 주인 인터뷰가 나왔다. 오 후보 측은 내곡동 측량 당시 자신이 동행했고, 이후 인근 생태탕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었다.

당시 생태탕집 주인 A씨는 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경작인 김씨는 2005년 6월 측량이 있었던 날 오 후보 장인, 그리고 오 후보와 함께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하는데 기억하나’란 질문에 “네. 오셨다. 기억한다”라고 답했다.


A씨는 “나이가 좀 드신 분이 한 분 계셨고, 오 후보는 잘 생겨서 더 기억이 난다”며 “김씨 그분이 주방에 오셔서 오 의원을 모시고 왔으니까 잘 좀 부탁한다고, 맛있는 것 좀 부탁한다고 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