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방역 꼼꼼히’ 문 대통령 부부, 사전투표 완료

입력 2021-04-02 10:32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로 입장하며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오전 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오전 8시58분쯤 차량으로 투표소 앞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등 코로나19 기초 방역 과정을 거쳤다. 위생장갑 착용 후 투표소로 향했다.

이하 청와대사진기자단



전자서명기를 통한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든 문 대통령은 기표소로 향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도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이하 청와대사진기자단



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율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를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인가”라고 물었고, 안 동장은 “이 시간대 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놀란 듯 “그래요”라고 되물은 뒤 “수고하셨다”는 격려와 함께 투표소를 떠났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의 사전 투표는 취임 후 세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1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2018년 6월 8일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