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오늘 ‘수사지휘’ 부장검사 최종 후보자 선발

입력 2021-04-02 07:04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일 부장검사 최종 후보자를 선발한다.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3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부장검사 후보자를 추릴 예정이다.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부장검사 정원은 4명이며 추천 인원은 정원의 2배수 이내다.

공수처는 지난달 30∼31일 부장검사 서류 합격자 37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면접에는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차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했다.

평검사 19명을 선발하기 위한 최종 후보군 명단은 지난달 26일 2차 인사위 종료 직후 청와대로 넘어간 상태다. 이르면 다음주에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이 임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선발을 끝내고 사건·사무 규칙까지 제정되면 공수처는 수사 착수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