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435명…내일도 500명대 확진 예상

입력 2021-04-01 19:29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427명보다 8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05명(70.1%), 비수도권이 130명(29.9%)이다. 서울 143명, 경기 142명, 부산 28명, 경북 27명, 인천 20명, 충북 16명, 대구 14명, 경남 12명, 대전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울산·전북 각 4명, 세종·제주 각 2명 등이다. 17개 시도 중 광주·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치는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를 고려하면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수치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4명이 늘어 551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3.26∼4.1)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이다. 하루 평균 480명꼴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