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1일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와 ‘자율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최근 부산교통공사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부산 도시철도의 청소, 경비, 기술, 콜센터 분야를 담당한다. 직원은 1166명 규모이며 사무실은 3호선 강서구청역에 뒀다.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4일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초대 사장에 조진원 전 서울메트로환경 사장을, 상임이사에 김동면 전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장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자회사의 안정적 성장 및 전문기업으로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 성과 창출’ ‘직원 역량 지원’ ‘경영관리 역량 개발을 통한 전문성 확보’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자회사 운영으로 근로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업무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이 강화됨으로써 부산 도시철도의 안전과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자율 경영 협약을 통해 자회사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