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창업 통해 북한이탈주민 돕는다

입력 2021-04-01 15:12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창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열매나눔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창업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맹가입비 감면, 상생펀드를 통한 저금리 대출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초기 투자 비용을 지원한다. 향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확대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식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은 “사회적 편견이나 문화적 차이 등의 이유로 안정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들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