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은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해 그간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 보완점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포장제품 이용이 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증가하는 문제와 관련해 그 대안으로 새활용 사업에 대한 논의한다.
현재 국내에선 400개 이상 기업이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새활용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환경기술및환경산업지원법 대상에 새활용을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새활용 활용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새활용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입법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송재호 의원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쓰레기산은 356개이고 총 양은 150만t에 육박한다. 이를 처리하는 비용만 27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기존 재활용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새활용이 대안으로 제시되는 만큼 제주도가 새활용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송재호 의원실과 사단법인 제주업사이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 내용은 송재호 의원실 유튜브 ‘쏭TV’로 볼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