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제5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을 연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은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응모를 받아 8월 2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소설IP와 재능 있는 창작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개최된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를 갖춘 복합 장르물 소설 공모전이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연재 계약을 맺고 웹소설로 기획 개발되며 검토 후 웹툰 제작의 기회가 제공된다. CJ ENM은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화를 검토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신인,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모두 카카오페이지 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장편 부문은 대상 작품(1편) 3000만원, 금상(1편) 1000만원, 우수상(2편) 각 500만원이다. 단편 부문은 총 5편의 작품을 선발해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해 금상으로 선정된 ‘블랙아웃’은 카카오페이지 공개 두 달 만에 10만뷰를 넘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팩트피싱’과 중편 ‘엘리제만을 위하여’ ‘뉴 월드’ 등 다른 수상작들도 웹소설로 론칭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회 대상 수상작인 ‘일곱 번째 배심원’과 우수상 수상작인 ‘암흑검사’는 국내 유력 영화 제작사와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회 금상 수상작인 ‘내가 죽였다’와 제3회 금상 수상작인 ‘경계인’ 등은 현재 웹툰화가 진행 중이다.
이종민 CJ ENM 콘텐츠R&D센터 IP&트렌드 담당은 “공모전을 통해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독창적인 IP를 발굴해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과 미디어 경계를 넘어선 트랜스미디어 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