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시개발계획 부당활용’ 의혹 아산시의장 압수수색

입력 2021-03-31 16:54

경찰이 충남 아산시 도시개발계획을 부당하게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산시의장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아산시와 아산시의회 사무실, A씨의 자택 등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7명의 수사관을 투입한 경찰은 PC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산 모종 풍기지구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활용, 다른 사람에게 인근 지역의 땅을 사도록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종 풍기지구 도시개발계획구역내 부동산 매입과 관련, 저와 저의 직계존비속은 이곳 토지에 단돈 1원도 투자한 적 없다”고 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