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靑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 변호사 임명

입력 2021-03-31 09:53 수정 2021-03-31 11:19
김기표 변호사.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 법무법인 현진 대표 변호사를 내정하는 등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반부패비서관에 김 변호사, 경제정책비서관에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디지털혁신비서관에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972년생인 김 신임 반부패비서관은 경기 부천고,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40회 출신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수석검사를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새 반부패비서관에 김기표 현 법무법인(유한) 현진 대표변호사를, 경제정책비서관에 이형일 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디지털혁신비서관에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왼쪽부터). 청와대 제공

이 신임 경제정책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대구 경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기재부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디지털혁신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울 동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거쳤다. 행시 36회 출신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뉴미디어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인터넷융합정책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지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