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엔젤스앙상블 2년기념 ‘너의 모습 그대로’ 책선물

입력 2021-03-30 20:47
국민엔젤승앙상블 단원들이 30일 국민일보사 사원이 된지 2년을 기념해 템북출판사 김선희 대표로부터 '너의 모습 그대로'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비올라 백승희, 플루트 박혜림, 바이올린 김유경, 첼로 유은지, 색소폰 박진현씨. 인천=정창교 기자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국민일보 사원이 된지 2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템북출판사 김선희대표는 30일 “단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희 대표는 지난해 5월 9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에어포트1 304호에 자리잡은 (사)꿈꾸는마을 문화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파라다이스힐링콘서트에서 국민엔젤스앙상블 공연 당시 사회를 맡았다.

김 대표는 또 지난해 10월 31일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개최된 (사)꿈꾸는마을 주최 영종도 기점 서해평화도로 축제 당시에도 사회를 맡아 국민엔젤스앙상블의 출연 실황을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국민일보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취업 3년차를 맞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확정한 상태다.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선물받은 책은 2020년 뉴욕타임즈 어린이그림책 부문 베스트셀러 1위이자 2021년 아마존 Teacher’s Pick 미국초등교사 추천도서 로 선정돼 미국과 한국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인 2세인 조안나 게인즈는 “너와 나, 우리 서로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존중하고 함께 공유할 때 세상은 아름다워집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책에서 “오늘은 우리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날이에요!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 하늘을 날아오를 때,

얼마나 아름다운 하늘이 되는지 발견하는 날.

세상에 필요한 건, 서로 다른 우리에요.

너와 나, 우리의 모습 그대로!”라고 썼다.



옮긴이 김선희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실 모든 어른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 책은 멋진 모험을 위해 열기구를 만드는 아이들의 달콤한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기쁘게 축하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나, 우리 서로 저마다의 다른 모습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당신과 나, 모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당신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세상에 줄 수 있는 독특한 멋진 선물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진리를 알게 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모든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상상해 보세요! ”라는 글을 올렸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2700여개의 아마존 독자들의 리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말 놀라웠다!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적인 글들을 기대하며 책을 넘겼지만 이렇게까지 나를 감동시킬 수 있는 책이었는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제 친구, 가족, 주변의 모두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어진다.- Kelsey Phillips”

“이토록 사랑스러운 책을 만들다니, 보기만 해도 즐거운 이 책 속의 다양한 아이들과 재능을 보고 나면 실제 우리 아이들의 특별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RJG McManus”

“이 책의 메시지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들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이 책이 대신했다. - Amazon Customer”

“오늘, 이 책을 샀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물론 아이들도 매우 좋아한다. - Stacy Perrone”

“이미 이 책의 리뷰는 넘치고 넘친다는 것을 알지만 단 한 줄이라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좋다. - Amazon Customer”



작가 조안나 게인즈는 글을 쓰는 작가이고 건축 디자이너이며 남편과 공동사업가이자 다섯 아이의 엄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열정을 쏟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부엌에서 요리를 만들고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왜냐하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녀의 가정은 다섯 아이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지고 협력하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 있다.

줄리아나 스와니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상상력으로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홈스쿨링으로 자란 덕분에 흥미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마음껏 표현하며 민속, 동물, 자연, 역사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작가다. 그녀는 조안나 게인즈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업인 이 그림책 속에 우리 이웃의 다양한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그려 넣었다.



옮긴이 김선희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아이들과 자유를 사랑하는 그녀는 [꼬마 하인의 특별한 날]의 그림 작가이고, 지금은 출판사에서 아이들을 꿈꾸게 하는 책을 만드는 네 아이의 엄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공유함으로 서로 돕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번역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