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면서 준비 중인 신작 ‘붉은사막’을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국위 선양할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0일 펄어비스는 경기도 안양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1년은 펄어비스에 있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작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고 싶다면서 “글로벌 콘솔과 PC 시장을 공략하는 기대작으로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국위 선양할 콘텐츠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붉은사막에 이은 신작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개도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 유저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에 대해선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의미있는 해”라면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 달성과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작 준비에 매진했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액면분할, 사외이사 및 상근감사 선임 등을 포함한 안건을 다뤘다. 액면 분할에 따라 펄어비스 1주당 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이 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된다. 30일 종가 기준 가격은 30만1700원이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상근감사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