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인도네시아 물류사업 합작투자 체결

입력 2021-03-30 17:19
부산항만공사, 인도네시아 물류사업 합작투자계약 체결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30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프로볼링고항 보세창고 건립·운영 등 신규 물류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물류회사인 PK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과 3자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류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정부 신남방 정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합작투자를 통해 신설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은 보세창고 운영, 내륙운송과 항만하역업을 하며 향후 냉동 창고, 신규 항만 개발·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5월 인도네시아 현지에 SPC를 설립한 뒤 올해 연말에는 보세창고 건립사업을 마치고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PK는 인도네시아 해운·물류 업계 10위권에 진입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물류 회사 중 가장 먼저 프로볼링고항에 거점을 마련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