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자열 회장 “기업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할 것”

입력 2021-03-30 15:54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30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국내 수출입 기업 10개사와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무역업계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구 회장은 무역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30일 대전무역회관에서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10개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 중인 신테카바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기업으로 AI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다임리서치도 방문했다.

구 회장은 “무역협회는 수출 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역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혁신 기업 사례를 전파하고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 회장은 KAIST 이광형 총장을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시대 수출기업의 기술혁신, 스타트업 해외 진출 등 무역협회와 KAIST 간 산학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오는 10월까지 경남, 인천, 서울 등 지역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