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부산 요양병원 80대 환자 숨져

입력 2021-03-30 14:25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80대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후 나흘 만에 숨졌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한 80대 여성이 29일 오전 3시40분쯤 숨졌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그동안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흘 만에 입원 중이던 요양병원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평소 지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 확인을 위해 부검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즉시 질병관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