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을 때도 조심하자? 신박한 ‘코 마스크’ 등장 [영상]

입력 2021-03-30 11:48 수정 2021-03-30 13:10
CBS 유튜브 채널 캡처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도 착용 가능한 ‘코 마스크’가 등장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멕시코의 한 연구진이 음식 섭취 전용으로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 가리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식사를 앞둔 남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스크를 벗자 숨어있던 코 가리개가 등장했다. 이들은 입을 가리지 않는 ‘코 마스크’ 덕분에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연구소는 “코로나19는 코를 통해 가장 먼저 감염되기 때문에 입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했다.

CBS 유튜브 채널 캡처

CBS 유튜브 채널 캡처

‘코 마스크’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밥 먹을 때는 무방비 상태라 뭐라도 가리는 게 코로나로부터 보호할 수단일 수도 있다”며 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웃겨서 밥 못 먹을 것 같다” “입으로 침이 튀는데 코를 가리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반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스크를 적절하게 착용해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코, 입, 턱을 완전히 가리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