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이혼은 했지만 이혼남은 아니다” 웃픈 어록

입력 2021-03-30 09:51
'강호동의 밥심' 캡처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이혼은 했지만 서류상 이혼남은 아닌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이혼 후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해 각자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호동의 밥심' 캡처

김상혁은 “제 어록(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이 있지 않나. ‘~는 했지만 ~는 아니다’라는 말처럼 상황이 묘하게 얽히더라”며 “혼인신고를 안 해서 서류상으로는 총각이라는 사실을 기자분이 짚어주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혁은 “아무리 서류가 깨끗해도 이미 (결혼했었다는) 흔적들은 여기저기 남아있다. 결혼식도 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묻자 김상혁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택청약 등 신혼부부의 특혜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5년의 기간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내 집 마련할 때까지는) 혼인신고를 안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상혁은 “결혼 1주년이 되는 날 이혼이 보도됐다. 언제 밝힐까 고민하던 시기에 기사로 알려져 난감했다.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다고 해도 이혼한 건 사실이니 상처는 어쩔 수 없더라”고 아픔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