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세계자폐인의날 파란빛을 밝혀요 캠페인

입력 2021-03-29 20:22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는 제14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9일부터 4월 4일까지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Light It Up Blue(파란빛을 밝혀요!)캠페인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 빛을 밝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프랑스, 이집트,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17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주관하여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건물 외벽에 파란빛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청, N서울타워, 인천대교,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마창대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제주도청 등 공공기관과 NHN플레이뮤지엄, 라이나생명, 갤러리아, 삼성트레이드타워, YTN서울타워 등 민간기업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9일부터 4월 4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전국적으로 파란빛이 밝혀진다.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로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가족지원사업, 권리옹호 및 인식개선사업, 교육연구사업, 정책개발 및 제도 개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는 센터봄 단기보호시설, 신탁의사결정지원센터, 직업재능개발센터, 별별생활체육센터, 발달장애연구소가 있다.

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2일은 세계자폐인의 날로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말 유엔 총회의 결의로 제정됐다. 올해 14회를 맞이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주관해 2014년부터 기념행사 및 블루라이트 캠페인, 온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진행하여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