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승용차 돌진…3명 다쳐

입력 2021-03-29 17:51 수정 2021-03-29 17:52
승용차가 돌진해 무너진 우암사적공원 정문 시설물.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 동구 우암사적공원 정문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29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쯤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 정문에 설치된 시설물을 7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의 충격으로 정문 시설물이 무너져 내렸다.

경찰은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1998년 사적공원에 지정됐다.

사고로 무너져 내린 우암사적공원 정문 시설물.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