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 지키는 사업장에 ‘사회보험료’ 지원

입력 2021-03-29 16:30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영 위기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돕고자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지역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이 올 한 해 동안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면 4대(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상시 근로자 5~30인 이하 기업이 대상이며 4대 사회보험료는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에는 기업당 1인 30만원 한도로 최대 30명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부산시와 정부의 지원시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의 두루누리사업(4대 보험 지원사업) 대상 기업이거나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는 기업, 일반유흥 주점업 등 적용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매출액 감소 등 세부 지원기준을 정해 도움이 절실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