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다음세대와 비대면 소통… 파란나라, 비대면 놀이 콘텐츠 펀딩

입력 2021-03-29 16:08 수정 2021-03-29 16:09

나그네놀이문화선교회 파란나라(대표 한기철)는 오는 5월 13일까지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콘텐츠를 담은 전자책과 놀이 동영상을 제작하는 크라우드펀딩(포스터)을 진행한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되는 이번 펀딩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선교사를 위해 마련됐다. 한기철 대표는 “국내외 다음세대 선교 현장에 동참하고 힘을 실어주고자 고민하던 중 교역자와 선교사들이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 1년간 경험한 현장과 기도로 얻은 지혜를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자책엔 온라인 분반, 소그룹 공동체 등을 운영하는 교회·단체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 콘텐츠가 담겼다. 해외 선교 사역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진다. 영상 콘텐츠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목표 펀딩 금액은 200만원으로, 7000원부터 2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후원 금액에 따라 추가 놀이 자료나 워크샵을 제공하는 등 리워드가 달라진다.

한 대표는 “다음세대에 뜻을 품은 교회와 기독교인이 재정적 책임을 함께 나눠준다면 전문인 사역자가 연구 개발에 집중해 결과물을 필요한 곳에 흘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딩이 끝난 후에도 다음세대 사역에 필요한 여러 놀이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