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멸망전’ 콘텐츠, NH농협 공식 후원

입력 2021-03-28 15:05

아프리카TV의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멸망전’이 NH농협은행을 메인 스폰서로 맞이했다.

아프리카TV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NH농협은행과 'e스포츠 리그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이사와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아프리카TV BJ멸망전 중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대한 후원을 진행한다. BJ멸망전은 아프리카TV의 인기 게임 BJ(방송자키)들이 참여하는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캐주얼 e스포츠 리그다. 양사는 이번 협약 이후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첫 대회는 LoL이 될 예정이다. ‘2021 NH농협은행 LoL BJ멸망전’이란 명칭으로 오는 29일 시즌1 예선전을 치른다. 다음달 20일에 결승전이 열린다. 배틀그라운드와 스타크래프트 BJ멸망전은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이사는 “이제 e스포츠는 단순히 보는 게임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함께 e스포츠 팬,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은 “e스포츠 후원을 통해 MZ세대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