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얀마군의 날’인 27일 현지 군경의 총격으로 100명이 넘는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미얀마 군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 정부는 28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명의의 담화에서 “평화적으로 이뤄지는 시위 활동에 대해 실탄이 사용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 “미얀마 군부가 시민에 대한 폭력을 즉시 중단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 최고고문을 비롯한 구속된 이들은 신속하게 석방하고 민주적인 정치 체제를 조기에 회복할 것을 다시 강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