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폐교서 합숙’… 방판업체 직원 51명 집단 감염

입력 2021-03-28 13:29 수정 2021-03-28 14:25

무단으로 점유한 인천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방문 판매업체 직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28일 해당 폐교가 폐쇄되어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 판매업체 직원들로 이곳에서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은 서울 관악구 방문 판매업체 직원 58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날보다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1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으며 해당 시설은 10년째 무단점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