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잰걸음

입력 2021-03-28 11:54

경기 양주시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준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권익을 비롯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시민 누구에게나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정책이 운영되는 도시다.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양주시는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양주’를 비전으로 하는 5대 목표 12대 정책과제를 수립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평등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5년차를 맞아 ’모두가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도시, 양주‘라는 비전을 가시화하기 위해 양성평등정책의 추진기반 강화,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가족·돌봄·건강지원 확대, 공동체 및 사회참여 활성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조성 등 5대 목표와 64개 특화사업을 실행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서별 특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2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