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아파트 15층 불 60대남성 시신 발견

입력 2021-03-28 10:40 수정 2021-03-28 10:43
28일 오전 3시38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나 옆집으로 불이 옮겨 붙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8일 오전 3시38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41분쯤 꺼졌다.

불이 나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5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이 아파트 1503호를 모두 태운 뒤 1504호로 옮겨 붙어 이 아파트도 일부 소실됐다.

불이 난 아파트 거실에서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고 화재에 놀란 주민 28명이 대피했다.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15층에서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신고건수만 40건에 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숨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