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입대 연기, 3월까지였다” 직접 알린 군입대 소식

입력 2021-03-27 11:45
백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라이브 방송 도중 직접 군입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입대 연기가 가능했던 기한이 3월 말까지였다고 고백하면서 군입대가 임박했다고 했다.

백현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밤비(Bambi)’ 활동 일정과 관련해서 공식적인 계획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3월초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나중에 얘기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고 운을 뗀 그는 “이번 달 말까지가 군 입대를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4월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백현은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게 맞는 건가, 사랑을 받은 만큼 행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걸 미리 얘기해서 벌써부터 싱숭생숭하게 할 순 없으니, 제 나름대로는 솔로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제작 단계부터 뮤직비디오 촬영장까지 제 의견을 내면서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없더라도 계속 유튜브나 여러 콘텐츠가 나올 수 있게끔 미리 여러가지를 촬영해놨다”고 알리며 “너무 늦게 얘기해서 섭섭해하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의도는 단 한 가지였다. 벌써부터 준비하게 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잠깐 다녀올게’란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 멤버 수호와 첸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오는 2022년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