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라이브 방송 도중 직접 군입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입대 연기가 가능했던 기한이 3월 말까지였다고 고백하면서 군입대가 임박했다고 했다.
백현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 ‘밤비(Bambi)’ 활동 일정과 관련해서 공식적인 계획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3월초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나중에 얘기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고 운을 뗀 그는 “이번 달 말까지가 군 입대를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4월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백현은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게 맞는 건가, 사랑을 받은 만큼 행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걸 미리 얘기해서 벌써부터 싱숭생숭하게 할 순 없으니, 제 나름대로는 솔로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제작 단계부터 뮤직비디오 촬영장까지 제 의견을 내면서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없더라도 계속 유튜브나 여러 콘텐츠가 나올 수 있게끔 미리 여러가지를 촬영해놨다”고 알리며 “너무 늦게 얘기해서 섭섭해하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 의도는 단 한 가지였다. 벌써부터 준비하게 하지 말자. 그리고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잠깐 다녀올게’란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 멤버 수호와 첸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오는 2022년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남명 인턴기자